이름 석자를 걸고 영업하는 만큼 그 자부심이 음식맛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식당. 당산역 인근 2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집은 특히나 생선조림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조림류는 그때그때 제철 생선으로 만드는 ‘생선조림’과 ‘갈치조림’, ‘병어조림’ 등이 있는데, 대표메뉴인 ‘생선조림’을 주문하면 오목한 냄비에 자박한 양념과 함께 담긴 생선과 무가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테이블 위에서 한소끔 더 끓여가며 졸이면, 감칠맛 넘치는 양념이 생선과 무에 스며들어 부드럽고 맛있어진다. 김치와 샐러드, 잡채, 나물류 반찬들도 집밥처럼 과하지 않은 맛이라 정갈하게 대접받는 느낌이 나는데 메인 요리를 비롯해 모든 음식에 MSG를 사용하지 않아 대체로 슴슴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미리 예약시에는 제철 회나 특별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데 봄 도다리 쑥국이나 여름 민어탕 등 요리류도 잘하는 곳이니 진짜 손맛있는 셰프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생선조림정식 13,000원, 코다리찜 13,000원, 해물파전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