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가 한미 통상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성장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달 19일 취임 이후 방미 일정을 소화하며 한미 관세합의를 이끌어낸 그는, 이달 중 ‘경제성장전략’과 ‘2026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AI 대전환을 포함한 국가 역량 총동원 전략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률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범부처 성장전략 TF도 가동된다. 한편, 총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을 전망인 내년도 예산안은 확장재정과 국가부채 관리라는 복합 과제를 안고 있다.
관세협상 세부 후속 논의는 이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구 부총리는 6일 국회 기재위에서 관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