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29)이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주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5툴로 꼽히는 콘택트 능력(Contact), 힘(Power), 주력(Speed), 수비(Defense), 송구(Arm) 각 부문에서 뛰어난 FA 1명씩을 꼽았다. 김하성은 주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뽑혔다. MLB닷컴은 “이번 FA 시장에서 수준급의 주력을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은 뛰어난 주력을 갖췄고, 경기에서도 잘 활용한다”고 전했다.이어 “김하성의 스프린트(전력 질주) 속력은 초속 28.3피트(약 8.63m)로, ML 상위 25% 내에 든다. MLB 평균 스프린트 속력은 초속 27피트(약 8.2m)다”고 설명했다. 올해 김하성은 22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김하성의 스프린트 속력은 초속 28.5피트(약 8.69m)였다. 김하성은 2023시즌에는 38개의 도루를 해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60개의 도루를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