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 와보니 이제야 올림픽 느낌이 난다. 기쁨과 설렘이 교차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5)은 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차준환은 밀라노 선수촌 도착 후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얼음 위에 올랐지만 꼼꼼하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했다. 밀라노 입국 당시 차준환은 공항을 찾은 이탈리아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차준환에게 선물과 꽃을 건네는 팬들도 있었다. 차준환은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며 빙질과 링크 사이즈를 점검했다. 조금 짧게 느껴지는 (링크) 가로 사이즈 등에 잘 적응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차준환에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18 평창 대회 당시 올림픽 남자 싱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4개월)을 새로 쓰며 15위에 자리했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 때는 한국 남자 싱글 올림픽 최고 성적인 5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