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선수는 필요에 따라 팀을 옮길 수 있습니다.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국가 조금 더 정확하게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곧 팀입니다.그런 이유로 올림피언에게 ‘이적’이란 곧 국적을 바꾸는 일을 뜻합니다.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때까지 한국 대표였다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헝가리 대표로 출전하는 김민석(27·스피드스케이팅)처럼 말입니다.김민석은 베이징 올림픽을 마친 뒤 음주 운전 사고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5월까지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그러자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어차피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 헝가리 국적 취득을 선택했습니다.김민석을 비롯해 4년 전 베이징 때와 이번 대회 소속 NOC가 달라진 선수는 모두 13명입니다.이들을 포함해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28명이 다른 NOC 소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이력이 있습니다.한국 국적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뒤 중국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