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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트트랙 태운 밀라노 지하철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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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출장 기간 취재진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곳은 메인프레스센터(MPC)다. MPC로 이어지는 밀라노 지하철역은 1호선 아멘돌라역과 5호선 포르텔로역이다. 포르텔로역에서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노선 안내도 옆 벽면을 뒤덮은 일러스트였다. 여기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들이 코너링하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 장면이었다. 스크린도어 위에는 ‘The Republic of Korea’와 숫자 ‘53’이 적혀 있었다. 그 옆에는 숫자 ‘11’과 함께 이탈리아의 쇼트트랙 영웅인 아리아나 폰타나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역대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 획득 국가(한국)와 개인 통산 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폰타나)를 표기한 것이다. 스크린도어 주위에 부착된 그래픽은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를 보여 줬다. 세부 종목별 메달리스트엔 익숙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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