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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한국의 더위에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네츄럴나인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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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남인은 대한민국의 더위가 두렵습니까?
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경보가 내린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인 20대 일용직 노동자가 쓰러져 숨졌다.

8일 경북소방본부와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께 구미시 산동읍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앉은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체온은 40.2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점 구미의 낮 기온은 37.2도였다.

이날 첫 출근을 했던 A씨는 퇴근 전 동료들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A씨의 발견 당시 체온이 40도가량이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사인을 온열질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9일 부검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 있는 지인을 통해 A씨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사업자 측을 상대로 온열질환 관련 안전 조치 사항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훌쩍훌쩍 한국의 더위에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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