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3·마인츠)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에서 환상적인 헤더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1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방문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후반 22분 2-1 역전을 만드는 헤더 골을 넣었다. 팀 동료 슈테판 벨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면서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10월 18일 7라운드 레버쿠젠과 안방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날 약 두 달 만에 리그 2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골에도 마인츠는 후반 42분 뮌헨의 ‘골게터’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마인츠는 이날 무승부로 1승 4무 9패(승점 7)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반면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배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