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단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31)가 “우승을 위해 왔다”고 포부를 밝혔다.디아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저스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고, 우승에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 그래서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그는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가자(Let`s go), 다저스”라고 활짝 웃었다.다저스는 기자회견에 앞서 디아즈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계약 조건은 3년 총액 6900만 달러(약 1020억 원)로, 디아즈는 역대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연평균 최고 대우인 2300만 달러(약 340억 원)를 받게 됐다.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뒷문이 약하다는 지적에 현역 빅리거 중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디아즈를 품었다.2016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디아즈는 통산 520경기에 등판해 28승36패 23홀드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