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반효진은 8일(한국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타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55점을 쏴 중국의 왕지페이(254점)를 제치고 우승했다.255점은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 한국 신기록이다. 세계 기록과는 0.3점 차이다.반효진과 함께 결선에 오른 권유나(우리은행)는 6위, 권은지(울진군청)는 7위를 기록했다.이들 3명의 본선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은 1899.9점으로 중국(1901.7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땄던 반효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청용(창원특례시청), 소승섭(서산시청), 배재범(서울시청)이 나선 남자 권총 50m 단체전에선 1648점을 쏴 인도(164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