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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또 꺾은 정수빈… “10년 뒤엔 우승을 밥 먹듯이”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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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 경기 고양시 한 당구장에서 최근 만난 프로당구 선수 정수빈(26·NH농협카드)은 스스로를 이렇게 정의한다.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는 그는 자신의 성격이 “게으르다”고 했다. 하지만 정수빈에게 휴식은 큐를 다시 잡고 싶은 마음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당구장에 돌아오면 만족할 만한 샷이 나올 때까지 공을 똑같이 배치해 놓고 다섯 시간도 넘게 훈련한다. 당구의 ‘당’ 자도 몰랐던 대학생이 당구 입문 후 1년 반 만에 프로 무대에 입성해 두각을 나타낸 비결이다.정수빈은 5일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 여자부(LPBA)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을 승부치기 끝에 4-3으로 꺾었다. 김가영을 이긴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정수빈은 지난 시즌 2차 투어 64강에서도 김가영을 꺾은 적이 있다. 25점을 먼저 획득하면 이기는 단판 승부에서 12-23까지 뒤졌던 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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