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소니’ 손흥민(LA FC)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 골을 터뜨렸다.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은 19일 열린 콜로라도와의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4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단짝’ 드니 부앙가(가봉)가 중원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중이던 8월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LA FC는 이날 손흥민의 득점으로 2014년 팀 창단 이후 260경기 만에 정규리그 500호 골을 뽑아냈다. 이는 MLS ‘최소 경기 500호 골’ 신기록이다.LA FC는 후반 17분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의 실수로 실점했다. 볼 터치가 길었던 요리스가 다급하게 팀 동료에게 패스한 공이 콜로라도 미드필더 팩스턴 애런슨(미국)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