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없는 V리그가 돌아온다.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후에는 김연경의 공식 은퇴식과 영구 결번(10번) 행사도 열린다. 세계선수권대회 종료후 리그 일정 시작때까지 3주 이상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 문제로 남자부는 20일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대결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7개 팀씩 참가하는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여자부는 김연경 은퇴 후 이다현(24)을 영입한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여자부 득점 1위를 한 실바(34·쿠바)를 앞세운 GS칼텍스가 기대를 받고 있다. 남자부는 레오(35·쿠바)와 허수봉(27) ‘쌍포’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새 사령탑 헤난 달 조토 감독(브라질)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임동혁(26)의 대한항공이 양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