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3-2로 앞서가다 9회초 동점 점수를 줬던 SSG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김성욱은 PS 통산 12번째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데일리 최우수선수(MVP)도 김성욱의 차지였다. 김성욱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지난 9일 준PO 1차전에서 2-5로 패배했던 SSG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연승까지 이루지는 못한 채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SSG와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준PO 3차전을 치른다.경기 초반 SSG는 가을야구 데뷔전에 나선 좌완 영건 김건우가 1, 2회초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