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예선과 1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민정은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43초540으로 7조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43초837을 기록한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를 제쳤다. 최민정은 이어 벌어진 자신의 주 종목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도 2분26초397을 작성, 난적 킴 부탱(2분26초611·캐나다)을 따돌리고 조 1위에 올랐다.최민정은 12일 열리는 여자 1000m와 13일 벌어지는 여자 500m, 1500m에서 모두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를 이루는 김길리(성남시청)은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6조 3위(42초710)에 머물렀으나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