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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대행’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 선임…2년 총액 6억원에 계약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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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반기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지휘한 설종진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키움 구단은 28일 설 감독대행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설종진 신임 감독은 2008년부터 구단 1군 및 퓨처스(2군)팀 매니저, 육성팀장, 잔류군 투수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2020년부터는 키움의 퓨처스팀 감독을 6년간 지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설 신임 감독은 7월14일부터 1군 감독 대행을 맡아 51경기를 치렀다. 8월에는 팀 승률이 0.462로 올라갔고, 이달 들어서는 0.467을 작성했다. 설 신임 감독은 계약 직후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동안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 프런트, 구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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