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서울시청)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남자 리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 역사를 썼다.이도현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 돔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 43+를 기록했다.요시다 사토네(일본)와 같은 기록이었으나, 결승에서 동점 시 준결승 성적을 따져 순위를 정하는 규정에 따라 준결승 2위 이도현이 5위 요시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도현은 “서울에서 열리는 첫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 보여주고 후련하게 벽을 내려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날 이도현은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완성도 높은 등반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부는 김자인(2014년)과 서채현(2021년)이 세계선수권대회 리드를 제패한 적이 있지만, 한국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