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고 3년 선후배 사이인 이로운(21)과 김민준(19)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만났다. 선배 이로운은 떨리는 첫발을 내딛는 후배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고, 후배 김민준도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026 신인 선수 환영 행사를 열었다.SSG는 지난 1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대구고 투수 김민준을 뽑았다. 김민준은 신장 185㎝ 97㎏의 준수한 신체 조건에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우완 투수다. 직구 최고 시속 152㎞, 평균 144~148㎞로 경기 운영에서 안정감이 보여 즉시 전력으로 평가된다.SSG는 3년 전에도 대구고 출신의 우완투수를 1라운드 5번으로 뽑은 적이 있다. 바로 이로운이다. 지난 시즌까지 1군 추격조로 뛰던 이로운은 올 시즌 팀의 확고한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71경기에서 6승5패 1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