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라스무센 (탬파베이 레이스)
라스무센은 2025시즌 16번의 선발 등판에서 6승 5패, 2.61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하며 79.1이닝 동안 6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최근 등판 기록은 7승 5패, 2.45 ERA, 84.1이닝 72탈삼진으로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피치 믹스는 4가지(3월 31일)에서 6가지(6월 25일)에 이르며, 최근 등판인 6월 25일에는 62개의 공을 던졌고, 체인지업, 커브볼, 커터, 포심 패스트볼, 싱커, 스위퍼 등 6가지 구종을 78.4에서 96.8 MPH의 속도로 구사했다. 62구 중 35구가 스트라이크존 안에, 27구가 밖에 던져졌으며, 타자들이 29구에 스윙하여 24구에 컨택을 기록했다.
라스무센은 2021년 레이스 데뷔 이후 25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들 중 2.72 ERA로 전체 3위, 파크 팩터가 조정된 ERA-(70)로 7위, 수비 무관 지표인 FIP(2.86)로 4위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상위권의 효율적인 피칭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는 그의 성공이 단순한 운이나 수비 지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뛰어난 구위와 정교한 제구력에 기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100구당 런 밸류(Run Value per 100 pitches)에서 엘리트 클로저 엠마누엘 클라세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대 ERA(xERA) 또한 낮아 실제 성적보다 더 좋은 잠재력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지표들은 라스무센이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이콥 로페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로페즈는 2025시즌 11경기 등판 중 7번 선발로 나서 2승 4패, 3.56 ERA를 기록하며 43이닝 동안 5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6월 25일에는 73개의 공을 던졌고, 체인지업, 커터, 포심 패스트볼, 싱커, 슬라이더 등 5가지 구종을 77.3에서 94 MPH의 속도로 구사했다. 73구 중 31구가 스트라이크존 안에, 42구가 밖에 던져졌으며, 타자들이 33구에 스윙하여 23구에 컨택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최근 23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3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2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조용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9일 휴스턴전에서는 6이닝 1실점 9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그의 피치 믹스는 포심 패스트볼(38.0%), 슬라이더(31.3%), 커터(15.8%), 체인지업(12.4%), 싱커(2.4%)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슬라이더는 78.8 MPH의 속도로 수직 낙차 43.0인치, 글러브 쪽 수평 브레이크 8.7인치를 보여주는 매우 효과적인 구종으로, 50.8%의 높은 헛스윙률을 기록한다. 포심 패스트볼은 90.7 MPH로 평균 이하의 구속이지만, 헛스윙률 33.8%로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그의 높은 탈삼진율(K% 28.9%, 85th percentile)과 낮은 배럴%(5.4%, 86th percentile), 낮은 강한 타구 허용률(33.3%, 87th percentile)은 타자를 압도하고 강한 타구를 억제하는 능력을 입증한다. 이러한 지표들은 로페즈의 최근 호투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의 구종 특성과 타자를 무력화하는 능력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난 등판에서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던진 공이 42구(총 73구 중)로 많았다는 점은 제구에 기복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투구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이다.
드류 라스무센 (레이스)
라스무센은 2.45 ERA 와 70 ERA- 가 보여주듯이 리그 최정상급의 안정감을 자랑하는 투수이다. 그는 6가지 다양한 구종과 최고 96.8 MPH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 구속 으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한다. 특히, 그의 높은 헛스윙 유도 능력과 낮은 기대 ERA는 구위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
상대할 애슬레틱스 타선은 올 시즌 104개의 홈런으로 MLB 8위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 팀 타율은.247로 13위, 경기당 득점은 354점으로 18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애슬레틱스 타선이 장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전반적인 타격 지표가 평균 이하임을 나타낸다. 라스무센처럼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구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고 강한 타구를 억제하는 투수에게는 애슬레틱스의 홈런 생산 능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라스무센의 낮은 배럴%와 강한 타구% 허용률은 애슬레틱스의 주요 득점원인 홈런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라스무센에게 매우 유리한 매치업을 형성한다.
제이콥 로페즈 (애슬레틱스)
로페즈는 최근 3연속 퀄리티 스타트 와 6월 19일 6이닝 9K 1실점 등 매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20.1이닝 동안 37%의 높은 탈삼진율과 8%의 볼넷율, 2.66 ERA, 1.13 WHIP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는 50.8%의 높은 헛스윙률을 자랑한다.
그러나 상대할 레이스 타선은 MLB 전체 6위의 득점력(경기당 4.8점)과 2위의 팀 타율(.259)을 자랑하는 강력한 팀이다. 특히 93개의 홈런으로 13위, 106개의 도루로 MLB 1위를 기록하며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매우 다이내믹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로페즈의 최근 호투는 고무적이지만, 2025시즌 총 43이닝 소화 와 최근 투구수 73구 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긴 이닝을 책임지는 데 한계가 있다. 레이스 타선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높은 출루율로 로페즈의 투구수를 빠르게 늘려 조기 강판을 유도할 수 있다. 로페즈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갈 경우, 리그 최악의 불펜이 일찍 등판하게 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레이스에게 큰 공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레이스
레이스 타선은 리그 6위의 경기당 득점(4.77점) , 2위의 팀 타율(.259) , 8위의 장타율(.408) , 9위의 출루율(.324) 을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득점권 잔루율(RLISP/Game)도 4위로 높아 ,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주니어 카미네로가 20홈런, 5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얀디 디아즈는.291의 타율과.346의 출루율로 꾸준함을 보여준다. 조나단 아란다는.325의 고타율과 10홈런, 44타점으로 활약하고, 브랜든 로우도 17홈런,.275의 타율로 준수하다.
레이스 공격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타격 지표를 넘어선 다이내믹함이다. 그들은 리그 1위의 도루 능력(경기당 1.29개, 81.5% 성공률) 과 홈런 능력을 결합하여 상대 수비와 투수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한다. 이는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단타를 2루타로, 2루타를 3루타로 만들며 투수들이 주자에게 신경 쓰게 하여 실책이나 볼넷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전술적 강점은 단순한 타격 통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레이스 공격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슬레틱스 타선은 MLB 18위의 득점(354점), 8위의 홈런(104개), 13위의 팀 타율(.24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득점권 잔루율은 27위로 매우 낮아 ,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는 고질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브렌트 루커가 17홈런으로 팀 내 홈런을 이끌고 있으며, 타일러 소더스트롬은 47타점을 기록했다. 제이콥 윌슨은.338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10홈런을 기록했던 셰이 랭글리어스는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애슬레틱스 타선은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 전반적인 득점 생산력은 리그 평균 이하다. 5월에는 114 wRC+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공격력이 일시적으로 개선되었으나 , 이는 특정 기간의 반짝 활약일 가능성이 크며,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이 다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취약함은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문제로 이어진다. 이는 그들이 홈런 외에는 득점 루트가 제한적이며, 엘리트 투수를 상대로는 더욱 득점하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탬파베이 레이스
레이스의 수비율(FPCT)은.987로 MLB 1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다. 경기당 더블 플레이(Double Plays/Game)는 1.06개로 리그 2위를 기록하는데 , 이는 내야 수비가 견고하여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루 플레이에서는 경기당 1.29개의 도루로 MLB 1위, 81.5%의 높은 도루 성공률로 5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주루 능력을 자랑한다. 호세 카바예로는 29도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이스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특히 병살타 유도 능력은 상대 공격 흐름을 효과적으로 끊는 데 기여한다. 여기에 리그 최고 수준의 주루 플레이는 공격 시 상대 실책을 유발하고, 적은 안타로도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이내믹한 요소를 제공한다. 이러한 주루 플레이는 상대 수비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져 실책을 유발하거나, 투수의 집중력을 분산시켜 투구수 증가 및 제구 난조를 유발할 수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슬레틱스의 수비율(FPCT)은.982로 MLB 26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수비 런 세이브(DRS)는 -34로 리그 최하위권에 속하는데 , 이는 수비가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약점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수비 불안정성은 투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불펜의 약점과 결합하여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주루 플레이에서는 경기당 0.58개의 도루로 22위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주루를 기대하기 어렵다.
애슬레틱스의 수비는 리그 최하위권으로, 투수들이 던진 공이 수비 실수로 인해 아웃되지 않고 출루를 허용하거나 추가 진루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투수들의 투구수를 늘리고, 더 많은 주자를 상대하게 하여 ERA를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레이스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는 애슬레틱스의 불안정한 수비를 더욱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추가 득점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승패 예측: 탬파베이 레이스 승리
탬파베이 레이스 불펜
레이스 불펜은 팀 불펜 ERA 3.75로 MLB 7위, WHIP 1.27로 7위를 기록하며 높은 안정감을 자랑한다. 레이스는 특정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수를 기용하는 '오프너'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 이 전략은 투수들이 타선을 세 번째 상대하는 것을 피하게 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11명의 다른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 16명 이상의 불펜 투수가 15경기 이상 등판하며 특정 투수의 과부하를 분산시키고 전체적인 불펜의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레이스의 불펜은 단순히 ERA가 좋은 것을 넘어, '오프너' 전략과 유연한 투수 운용을 통해 투수들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타자들이 특정 투수에 익숙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지쳐가는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며, 점수 차를 유지하거나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불펜
애슬레틱스 불펜은 팀 불펜 ERA 5.93으로 MLB 꼴찌, WHIP 1.62로 꼴찌를 기록하며 심각한 불안정성을 보인다. 또한 46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수준의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슨 밀러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유일한 희망으로 평가되지만 , 그 외의 불펜 자원들은 매우 불안정하다.
애슬레틱스 불펜의 압도적인 약점은 선발 투수가 내려간 후 대량 실점의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높은 피홈런 허용률은 레이스의 파워 히터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메이슨 밀러 외에는 믿을 만한 불펜 자원이 부족하며, 이는 승리조의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불펜의 취약성은 애슬레틱스가 리드를 지키거나 추격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만들며, 레이스가 -1.5 핸디캡을 커버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레이스 타선은 득점권 잔루율(RLISP/Game) 3.18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리그 1위의 도루 능력 은 희생번트나 진루타 없이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상대 배터리를 흔들어 실책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다.
레이스는 득점권에서 강하며, 이는 경기 초반 선취점이나 후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애슬레틱스의 불안정한 수비와 불펜을 상대로는 이러한 클러치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득점권 타율은 주자가 있을 때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슬레틱스 타선은 득점권 잔루율(RLISP/Game) 3.13으로 리그 27위를 기록하며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는 고질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홈런 의존도가 높고 , 도루 능력이 낮아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한계가 있다.
애슬레틱스는 득점권에서 매우 취약하며, 이는 레이스의 안정적인 투수진과 수비를 상대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홈런 외에는 득점 루트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점수 차를 벌리기는커녕,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었을 때 따라잡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득점권에서의 약점은 핸디캡 베팅에서 애슬레틱스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리그 최상위권 선발 투수인 라스무센의 안정적인 피칭, 리그 최상위권의 공격력(특히 득점권과 주루 플레이), 안정적인 불펜, 그리고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최근 상승세의 선발 투수 로페즈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의 제한적인 이닝 소화력, 리그 최하위권의 불펜, 득점권에서 약한 타선, 그리고 불안정한 수비는 점수 차를 벌리기는커녕 지키기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팀 간의 전력 차이와 약점 노출 가능성을 고려할 때, 레이스가 -1.5 핸디캡을 커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선발 투수 이닝 소화력
드류 라스무센(레이스)은 2.45 ERA 를 기록하는 에이스로서 84.1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그의 낮은 ERA와 효율적인 피칭은 상대 득점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반면 제이콥 로페즈(애슬레틱스)는 3.56 ERA 로 준수하지만, 2025시즌 총 43이닝 소화 와 최근 투구수 73구 에 그치는 등 아직 긴 이닝을 책임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로페즈의 이닝 소화력 한계는 애슬레틱스 불펜의 조기 등판을 의미하며, 이는 득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로페즈가 5~6이닝을 소화하더라도 남은 3~4이닝을 리그 최악의 불펜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라스무센은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며 레이스 불펜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지만, 애슬레틱스 불펜의 약점은 총 득점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불펜 방어율
탬파베이 레이스 불펜은 3.75 ERA로 MLB 7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불펜은 5.93 ERA로 MLB 꼴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약점을 드러낸다.
애슬레틱스 불펜의 압도적인 약점은 이 경기의 오버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로페즈가 5이닝을 채우더라도 남은 4이닝을 5.93 ERA의 불펜이 막아내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는 9이닝 경기에서 애슬레틱스가 최소 2~3점의 추가 실점을 할 가능성을 높이며, 레이스의 강력한 공격력과 맞물려 총 득점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타자 장타율
탬파베이 레이스는 팀 장타율.408로 8위를 기록하며 , 주니어 카미네로(20홈런)와 브랜든 로우(17홈런)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포진해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팀 장타율.401로 18위를 기록하며 , 브렌트 루커(17홈런)와 타일러 소더스트롬(14홈런) 등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존재한다. 양 팀 모두 홈런 생산 능력이 평균 이상이라는 점은 총 득점 오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구장 특성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5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구장은 좌익수 318피트, 중견수 408피트, 우익수 314피트의 규격을 가지며 ,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과 동일한 규격이다.
2025년 기준 파크 팩터를 살펴보면, 이 구장은 명백히 타자 친화적인 특성을 보인다. 총 득점(RUNS) 파크 팩터는 104로 리그 평균보다 4% 더 많은 득점이 발생하며 , 홈런(HR) 파크 팩터는 119로 리그 평균보다 19% 더 많은 홈런이 나온다. 특히 좌타자에게는 홈런 파크 팩터가 128로 매우 유리하고, 우타자에게는 86으로 불리하다. 안타(HITS) 파크 팩터는 104, 강한 타구(HARDHIT) 파크 팩터는 102를 기록한다.
이 구장은 홈런 생산에 매우 유리하며, 특히 좌타자에게는 압도적으로 유리한 홈런 친화적인 특성을 가진다. 레이스 타선은 브랜든 로우, 조나단 아란다, 조쉬 로우 등 다수의 좌타자 및 양타자 파워 히터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 구장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애슬레틱스 타선 또한 홈런에 강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구장 특성은 양 팀의 득점력을 더욱 끌어올려 총 득점 오버에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
6월 16일 경기에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의 날씨는 89도, 부분적으로 흐림, 바람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7mph로 기록되었다. 6월 30일 경기도 이와 비슷한 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따뜻하고 습한 날씨는 공기 밀도를 낮춰 타구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는 구장의 홈런 친화적 특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습도가 높으면 타구가 죽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 일반적인 야구 통계에서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7mph의 바람은 우타자의 당겨친 타구(pull-hit)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우익수 방면 홈런을 증가시킬 수 있다. 레이스에는 얀디 디아즈, 주니어 카미네로, 커티스 미드 등 강한 우타자들이 포진해 있어 이러한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종합적으로, 구장 특성과 날씨 조건 모두 득점 생산, 특히 홈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언더/오버 베팅에서 오버에 대한 강력한 지지 요인으로 작용한다.
언더/오버 예측: 오버 (Over)
드류 라스무센 (레이스)
라스무센은 2.45 ERA 를 기록하는 에이스로서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는 애슬레틱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애슬레틱스 타선이 득점권에서 약하다는 점 은 라스무센이 초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라스무센의 리그 최상위권 구위와 낮은 기대 ERA 는 초반 이닝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다. 애슬레틱스 타선이 홈런 의존도가 높고 꾸준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라스무센은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며 경기를 리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의 낮은 배럴%와 강한 타구% 허용률은 애슬레틱스의 주요 득점원을 초반부터 억제할 수 있다.
제이콥 로페즈 (애슬레틱스)
로페즈는 최근 3연속 퀄리티 스타트 와 6이닝 9K 1실점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그러나 2025시즌 총 43이닝 소화 와 최근 투구수 73구 등 아직 풀타임 선발로서의 이닝 소화력에는 의문이 남아있다. 레이스 타선은 리그 6위의 득점력과 2위의 타율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치는 경향이 있어 로페즈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로페즈의 최근 호투는 고무적이지만, 그의 제한적인 이닝 소화력과 레이스 타선의 초반 공격력을 고려할 때, 로페즈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레이스의 뛰어난 주루 플레이는 로페즈의 투구수를 빠르게 늘려 초반 교체를 유도할 수 있다. 만약 로페즈가 5이닝 이전에 강판된다면, 리그 최악의 불펜이 조기에 등판하게 되어 레이스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리그 6위의 경기당 득점 과 2위의 팀 타율(.259) 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득점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적극적인 도루 는 초반부터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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