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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 훔치던 대도 홈런까지 쓱싹… “다음은 우승컵”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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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2026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원자 1261명 중 110명(8.7%)만 지명을 받았다. 끝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아 좌절하고 있을 이들에게 어떤 말보다 강력한 위로가 되는 건 리그 최고 중견수로 활약 중인 박해민(35·LG)의 존재다. 박해민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했다.LG 안방 서울 잠실구장에서 최근 만난 박해민은 “신일고 졸업반 때는 기대도 안 했다. 그런데 한양대 시절에는 대학리그에서 제일 잘 쳤으니 기대를 했다”면서 “그때는 독립 리그도 없어서 지명을 못 받으면 야구를 못 하게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문제는 수비였다. 이제 ‘리그를 평정한’ 중견수가 된 박해민은 “대학 시절만 해도 수비에는 관심도 없었다”며 “호수비는커녕 ‘만세’도 많이 불렀다”고 말했다. 줄곧 내야수로 뛰다 ‘입스 증후군’ 탓에 외야로 나갔고 4학년 때는 어깨까지 아파 송구도 잘 못 했다. 그 탓에 졸업반 때 대학리그 타격 1위(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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