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중립국 지위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AP통신은 20일(한국 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올림픽 집행위원회 회의를 진행,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적용한 방식 그대로 러시아 선수들에게 ‘중립국 개인 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 자격을 부여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할 중립국 개인 선수에 관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결론은 새롭지 않다. 집행위원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취했던 방식과 동일하게 접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을 ROC 소관 지역에 편입시킨 데에 따른 제재로 IOC로부터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당시 IOC는 국기와 국가, 엠블렘 등 국가적 상징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러시아와 벨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