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 몸 담았던 윌 크로우가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크로우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또 수술을 받게 돼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고, 다음에 또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크로우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0시즌 뒤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크로우는 2020~2023년 MLB에서 뛰며 통산 94경기 10승 21패 5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거뒀다. 크로우는 2024시즌을 앞두고 KIA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에이스로 기대를 받은 크로우는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크로우는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이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