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이정후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앞서 4경기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이날 MLB 데뷔 이후 처음으로 8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하지만 이날도 결국 안타를 치지 못했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2(530타수 139안타)로 떨어졌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속 안타가 터지며 샌프란시스코가 4-0까지 앞선 가운데 이정후는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1회초 2사 2루에 이정후는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8㎞ 직구를 노렸으나, 평범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을 마감했다.이정후는 팀이 5-3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 다시 나섰으나 이번에도 2루 땅볼을 치며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샌프란시스코가 5-5까지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이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