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라이벌이자 친구인 해미시 커 선수와 2파전으로 치러진 승부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은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답게, 위기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연거푸 2m34에 실패했지만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며 도약했고 가볍게 바를 넘고는, 이내 포효했습니다. 이어 라이벌이자 친구인 해미시 커가 2m34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