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프로배구 컵대회가 한국배구연맹의 미숙한 운영으로 전격 취소됐다가 9시간 뒤 재개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운 상황인데요. 출범 20년을 넘긴 한국배구연맹의 현주소를 확인한 참극입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회 개막일에 전면 취소된 코보컵, 그리고 9시간 후 반쪽짜리 재개까지. 올해 20번째를 맞은 프로배구 컵대회의 2025년 기록입니다. 문제의 근원은 국제배구연맹의 규정을 무시한 한국배구연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