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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미국이 지켜볼 라이벌전 입장권 1460만원까지 폭등

네츄럴나인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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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한국 시각), 미 여자 프로 농구(WNBA) 28년 역사에서 가장 비싼 입장권 기록을 세운 경기가 열린다. 일반석은 255달러(약 35만원), 코트 바로 옆 좌석은 5000달러(약 677만원)가 넘는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터브허브’엔 골대 바로 뒤 좌석이 1만803달러(약 1462만원)에 올라왔다. 미 프로 농구(NBA) 정규 리그에서 가장 비싼 좌석이 1500~2000달러라는 것과 비교하면, 이 경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미국 스포츠 팬의 관심이 집중된 케이틀린 클라크(23·인디애나 피버)와 페이지 베커스(24·댈러스 윙스)의 프로 첫 맞대결이다. 클라크는 2024년, 베커스는 올 시즌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여자 농구계의 수퍼스타다. 키(183cm)와 포지션(가드)이 같다. 클라크가 장거리 3점슛과 폭발적인 돌파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린다면, 베커스는 냉정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미들슛으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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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WNBA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53만명이었다. 대부분 클라크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 22년 만에 최다이자, 1년 전보다 48%나 늘었다. 클라크가 경기를 위해 찾는 도시마다 티켓이 동났고,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클라크노믹스(Clarkonomics)’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했다. 나이키는 여자 농구 역대 최대 규모인 8년 2800만달러(약 384억원) 계약을 클라크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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