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모습이 야구장 그라운드에서 펼쳐졌습니다. \'끝판 대장\' 오승환 선수의 은퇴 투어로 벌어지는 장면들인데요. 다 큰 어른도 울먹이게 만드는 \'낭만 야구\', 이게 바로 스포츠를 보는 맛 아닐까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낸 최형우와 오승환. 비록 이제 다른 색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10년 만에 그라운드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섰습니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