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21·예천군청)이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 개인전 준결승에 진출했다.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대만의 탕치춘을 7-1(29-27 30-30 29-28 29-27)로 제압했다.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등장한 김제덕은 16강에 이어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1세트 첫 두 발을 10점에 꽂아 8점, 9점에 그친 탕치춘을 여유 있게 앞섰고 마지막 발도 9점을 기록했다. 탕치춘의 마지막 발이 10점에 꽂혔지만 세 발 합계 29-27로 김제덕의 승리.2세트에서도 흐름을 살렸다. 먼저 활을 쏜 탕치춘이 3연속 10점을 쐈는데, 김제덕 역시 3발 모두 10점에 꽂으며 균형을 이뤘다. 30-30, 퍼펙트 스코어로 1점씩 나눠 가졌다.김제덕은 3세트에서 승기를 잡았다. 첫 두 발에서 9점-10점으로 탕치춘과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발에서 10점을 쏴 9점에 그친 탕치춘을 1점 차로 따돌렸다. 세트 점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