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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
연패를 허용했지만 앤더슨이 다시금 분위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빠른볼 구위가 여전히 뛰어나고 체인지업, 커브 등의 활용도도 높다. 필승조가 무너지며 허용한 패배라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주축 선수들이 크게 빠진 롯데 타선을 상대로 앤더슨이 빠른볼과 더불어 커브를 활용한 카운트 주도권을 통해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롯데 타선을 상대로 빠른볼 위주의 투구 패턴을 가져갔음에도 활약했던 기억이 있어 이에대한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 SSG 타선
최정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박성한, 에레디아, 한유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번갈아가며 나오고 있으나 최정에서 흐름이 끊긴다. 그래도 한 차례 공략한 기억이 있는 이민석을 상대로도 최정이 활약하지 못하더라도 득점이 꾸준히 이어지는 지금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상위 타선이 낮은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을 높히는 중이고 하위 타선에서도 꾸준하게 출루가 이어진다. 최정이 활약해준다면 금상첨화의 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장타를 통해 득점 루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롯데 투수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연장접전 끝에 경기를 잡아냈다. 이전과 대비해 강해진 롯데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불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에 이민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5이닝 수준 이상을 꾸준히 투구해주고 있으나 등판을 거듭할수록 피안타율이 높아지는 중이고 빠른볼 구위는 유지하고 있지만 변화구 제구력이 흔들리며 변수가 생기고 있다. 불펜이 일찍이 나서기 시작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 롯데 타선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레이예스, 전준우의 활약과 함께 꾸준한 득점을 올려주고 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도 외야 공백을 채워주던 장두성이 견제구에 맞고 병원에 이송되는 등 부상으로인한 변수가 또 다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이전과 대비해 부상으로 인한 분위기 저하는 나오고 있지는 않아도 흐름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다.
- 결론
SSG가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고 최정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은 득점이 이어지고 있다. 선발 맞대결에서의 우위와 함께 타선이 먼저 활약하기 시작하며 불펜 운영에 부담이 있는 롯데를 상대로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SS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