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최근 보도된 피싱(Phishing) 사기 피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연맹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빙상연맹은 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현 집행부 출범 이전인 지난 1월 전임 집행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피해”라며 “이수경 회장 체제 현 집행부는 취임 직후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전날(4일) 다수 언론은 빙상연맹이 지난 1월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을 사칭한 계좌로 두 차례 걸쳐 6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했고, 7월에야 피해 사실을 인지해 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연맹은 이날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와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당시 연맹이 조직위원회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에 속아 두 차례 총 6000만원 상당 송금이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