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팀 한신 타이거스 선발: 사이키 히로토(우투) (12승 6패 ERA 1.55)
한신 타이거스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 투수(12승 6패 평균자책점 1.55)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그는 홈 구장인 고시엔에서 9경기 1.47의 평균자책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150km 중반의 강력한 직구와 포크볼,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타자들을 압도합니다. 하지만 직전 클라이맥스 시리즈 등판에서 5이닝 3실점(1피홈런)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신 타선은 이번 일본시리즈 2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치카모토 코지 선수, 오야마 유스케 선수 등 중심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상대 에이스 모이넬로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좁은 스트라이크 존을 활용한 작전 야구와 선구안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지만, 전반적인 타격감이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원정팀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발: 리반 모이넬로(좌투) (12승 3패 ERA 1.46)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선발 전환 후 2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퍼시픽리그 최고의 투수 리반 모이넬로 투수(12승 3패 평균자책점 1.46)가 등판합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니혼햄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종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역투로 팀을 일본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며, 한신을 상대로도 통산 15.2이닝 1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2차전에서 14안타 10득점을 몰아치며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야나기타 유키 선수, 야마카와 호타카 선수 등 베테랑들이 맹타를 휘둘렀고, 특히 슈토 우쿄 선수는 5안타 경기를 펼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고시엔 구장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 곤도 겐스케 선수의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워낙 타선의 깊이가 두터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들의 맞대결로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전력 흐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한신의 선발 사이키 히로토 투수는 홈에서 매우 강력한 투수이지만, 최근 등판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습니다. 반면, 소프트뱅크의 선발 리반 모이넬로 투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타선의 흐름은 두 팀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소프트뱅크는 2차전 대승으로 타격감이 최고조에 달한 반면, 한신 타선은 시리즈 내내 침묵하며 득점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신의 자랑인 불펜 역시 핵심 자원의 부상 이탈로 균열이 생긴 상황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마운드와 폭발적인 타격감을 앞세운 소프트뱅크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이넬로 투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깨어난 타선이 득점을 지원하며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결론적으로, 압도적인 타선의 흐름, 선발 투수의 포스트시즌 강점,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