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인 경쟁자 등장에 비록 신인왕 경쟁에선 멀어졌지만, 프로 첫 시즌을 맞은 루키들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이들은 신인 선수로서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며 한국 야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당장 눈앞의 경기, 그리고 가을야구에서의 활약까지 기대하게 한다.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데뷔와 동시에 키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며 화제를 모았던 정현우는 길었던 부진 터널을 벗어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지난 3월26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 정현우는 당시 5이닝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 프로로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졸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수확한 것은 KBO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이다.하지만 데뷔전 122구 역투는 곧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그는 왼쪽 어깨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