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세계랭킹 7위)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에 동참했다. 2일(현지 시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4강에 오른 뒤 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 나온 ‘소다팝’ 안무로 자축한 것. 조코비치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춤이다. 오늘이 생일인 딸 타라(8) 덕분에 나도 이 춤을 알게 됐다”면서 “딸이 아침에 일어나 내 춤을 보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28·미국·4위)를 3-1(6-3, 7-5, 3-6, 6-4)로 꺾었다. 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도 모두 4강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개인 7번째로 한 시즌에 모든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앞선 3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또 통산 14번째로 US오픈 준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지미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