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대3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는 2승을 거두는 등 경기력 기복이 다소 있는 모습입니다. 줄리안 알바레스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마르코스 요렌테가 주요 어시스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장면을 보이며 챔피언스리그 경기당 평균 3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큰 부담입니다. 전통적으로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전개하는 팀이지만, 최근 유럽 무대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홈경기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지만, 상대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회에서 1승을 기록하며 평균 3점을 챙겼고, 시즌 전체적으로도 4승 2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팀 공격의 핵심은 터키 미드필더 잔 일마즈 우준으로, 그는 이미 시즌 초반 4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휴고 라르손이 중원에서 활발한 패스를 공급하며 팀의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는 시즌 평균 실점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도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반등을 노리는 경기이지만, 최근 수비 불안과 기복 있는 경기력은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으며, 공격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 원정에서도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전력상 아틀레티코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무승부 가능성이 높은 팽팽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아틀레티코가 홈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득점을 노릴 것이고, 프랑크푸르트는 빠른 역습과 중거리 슈팅으로 대응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