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투수-신민혁(우투) 6승 3패 ERA 4.79
신민혁 선수는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2경기 연속 무볼넷 피칭을 선보이며 제구력이 향상된 점은 긍정적입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들을 상대하지만, 올 시즌 전반적으로 기복 있는 투구를 보였고 KT를 상대로 4.1이닝 3실점(2자책)으로 다소 고전한 기록이 있습니다. 팀은 현재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직전 KIA와의 경기에서는 13점을 뽑아내는 등 타선의 집중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데이비슨, 천재환 등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축 타자 박건우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점은 공격력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불펜진은 직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7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번 중요한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KT 불펜에 비해 안정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KT 선발투수 - 엔마누엘 데 헤수스(좌투) 9승 9패 ERA 3.94
헤수스 선수는 최고 154km/h에 이르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좌완 파워 피처입니다. 직전 선발 등판이었던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불펜으로 한 차례 등판했지만 3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팀은 직전 경기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되었지만, 이후 3일간의 휴식을 취하며 전력을 재정비했습니다. 5위 자리를 두고 NC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휴식이 타격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지만, 황재균, 문상철 등 꾸준한 타자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KT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적인 불펜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필승조가 모두 대기하고 있어 경기 후반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선발 투수가 이닝을 최대한 길게 끌어준다면, 후반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중요한 맞대결입니다. 홈팀 NC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막강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선발 마운드에서는 원정팀 KT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선발 헤수스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NC의 선발 신민혁은 최근 호투하고 있으나 시즌 내내 기복을 보였고, KT의 집중력 있는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의 추는 KT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3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KT의 불펜진은 리그 정상급의 안정감을 자랑합니다. NC의 뜨거운 타선도 KT의 강력한 투수진을 상대로는 이전 경기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선발 투수의 안정감과 강력한 불펜을 앞세운 KT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