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팀 상세 분석:
야쿠르트 선발투수 - 아빌라(우투) 6승 8패 ERA 4.24
아빌라 투수는 시즌 평균 5.2이닝을 소화하며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 1.22, 피안타율 0.235 등 안정적인 지표도 있지만, 가장 큰 약점은 위기관리 능력입니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0.299에 달해 주자가 있을 때 대량 실점의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직전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에서도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진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야쿠르트 타선은 1주일간 팀 타율 0.285, 경기당 평균 3.4점을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시즌 전체 득점권 타율이 리그 최하위권(0.221)에 머물러 있는 만큼, 최근의 좋은 흐름을 강한 투수를 상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3.12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1주일간 2.25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대팀의 막강한 불펜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원정팀 상세 분석:
히로시마 선발투수 - 토코타 히로키(좌투) 9승 11패 ERA 2.83
토코타 히로키는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로, 올 시즌 2.83의 뛰어난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 중입니다. 경기당 평균 6.20이닝을 책임지는 에이스 소화 능력은 팀 불펜의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원정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3.73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히로시마 타선은 주축 선수들의 결장으로 인해 최근 타격감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팀 타율이 0.219에 그치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득점도 3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전체 득점권 타율(0.255, 리그 5위)에서 강점을 보여왔기에, 상대 선발 아빌라의 위기관리 약점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득점 기회를 살릴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의 가장 큰 강점은 불펜입니다. 시즌 평균자책점 2.65로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며, 특히 최근 1주일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ERA 0.00)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경기 후반 승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투수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쿠르트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시즌 내내 보여준 기복과 득점권에서의 약점을 고려할 때 히로시마의 에이스 토코타 히로키를 상대로 다득점을 올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반면 히로시마는 선발 토코타가 최근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안정감 면에서 야쿠르트 선발 아빌라를 압도합니다.
특히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히로시마의 우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히로시마는 최근 1주일간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인 ‘철벽 불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선발 아빌라가 득점권에서 흔들리는 약점을 히로시마 타선이 공략해 리드를 잡는다면, 이후 히로시마의 강력한 불펜진이 경기를 그대로 굳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운드의 안정감을 앞세운 히로시마의 승리를 주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