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허지유(14)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허지유는 23일(한국시간) 라트비아에서 열린 2025-26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17점, 예술점수(PCS) 56.54점, 총점 120.71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5.84점을 받아 2위에 자리했던 허지유는 합산 186.55점을 기록, 오카다 메이(189.67점·일본)에 이어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엘리자베트 디베른(173.67점·스위스)이 가져갔다. 2019년 피겨를 시작,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4위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획득했던 허지유는 데뷔 무대부터 입상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유성(16)은 최종 총점 171.39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 만 19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