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장우진(세아)이 나란히 한일전에서 패했다.‘세계랭킹 6위’ 신유빈은 20일(한국 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하야타 히나(일본.세계랭킹 5위)와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여자단식 32강에서 0-3(4-11 11-13 7-11)으로 패했다.린스둥, 쑨잉사(이상 중국·세계랭킹 1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최고 수준으로, 올해 미국 대회에 이어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리고 있다.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에서 히나타에 져 동메달을 놓친 신유빈은 이번에도 히나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신유빈은 히야타를 상대로 첫 게임부터 고전하며 4-11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2게임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3으로 패하며 아쉽게 놓쳤다. 3게임에 돌입한 신유빈은 7-7 동점까지 일궜으나 7-11로 밀려 경기를 내줬다.같은 날 장우진(세계랭킹 36위) 역시 남자단식 32강에서 일본에 쓰라린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