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4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8위·캐나다)을 2-0(6-0 6-2)으로 완파했다. 1시간11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신네르는 하드코트 2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네르는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패한 이후 하드코트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2000년 이후 남자 단식에서 하드코트 25연승을 달린 것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 앤디 머리(은퇴·영국)에 이어 신네르가 역대 5번째다. 신네르는 오제알리아심을 처음으로 꺾었다.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신네르는 준결승에서 홀게르 루네(9위·덴마크)-터렌스 아트망(136위·프랑스)의 8강전 승자와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