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생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도 출전한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윌리엄스에게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5세인 윌리엄스는 1981년 47세의 나이로 여자 단식에 나선 러네이 리처즈(미국) 이후 44년 만에 US오픈 테니스 단식 최고령 출전을 예약했다.앞서 지난달 말 윌리엄스는 올해 US오픈 혼합 복식 본선 와일드카드도 받았다. 윌리엄스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나서는 것은 2023년 US오픈 이후 2년 만이다. 2000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5차례, US오픈에서 두 차례(2000년·2001년) 정상에 섰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윌리엄스는 자궁근종 수술 등으로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지난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