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프로야구 KT 강백호(26)가 글로벌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3일 강백호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며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 다수의 빅리거를 대리하는 에이전시다.강백호는 이번 계약을 통해 MLB 진출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2025시즌이 끝나면 데뷔 첫 FA 자격을 얻는다. 이후 국내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국내 소속사가 따로 있지만 해외 구단과의 접촉은 파라곤을 통할 것으로 보인다.강백호는 지난해 10월 현재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당시 키움)과 함께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기도 했다.다만 해외 에이전시 계약이 MLB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