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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손 댄스’는 시작됐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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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손흥민의 시대’가 시작됐다.” MLS 사무국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33)의 로스앤젤레스(LA) FC 데뷔전 소식을 이렇게 전했다. MLS 사무국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인 손흥민이 첫 경기부터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강렬한 데뷔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만원 관중이 들어찬 시카고와의 2025시즌 MLS 방문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처음으로 LA 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10년 동안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7일 LA FC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은 입단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38분여를 뛴 손흥민은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MLS 중계사인 애플TV는 이날 경기 내내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투입 시점이 궁금한 듯 몸을 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