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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앙숙에서 사제 관계로…고승범 “고요한 코치님과 모두 풀었다”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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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구도, 적은 없다’는 말은 축구계에서도 유효하다. 과거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 소속으로 앙숙 관계였던 고요한 코치와 고승범이 이제는 울산 HD 반등을 함께 준비한다.울산은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난 김판곤 감독을 대신해 지난 5일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김동기 코치를 비롯해 고요한 코치, 김용대 골키퍼 코치 등과 계약을 맺으며 신태용호 코칭스태프를 꾸렸다.이중 고요한 코치의 선임에 대해 팬들은 우려했다.지난 2023년 현역 시절이었던 고요한 코치가 수원과 슈퍼매치에서 현재 울산의 핵심 자원인 고승범과 충돌했기 때문이다.당시 고요한은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고승범의 고개가 뒤로 크게 젖힐 정도로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겼다.이에 일부 팬들은 고요한 코치와 고승범의 동행을 걱정했다.하지만 고승범은 덤덤했다. 고승범은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를 견인한 뒤 취재진과 만나 “고요한 코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