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천성호가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적시타를 폭발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에 올랐다.천성호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10회 대타로 나서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안타를 때렸다.그는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 기회에서 일격 한 방을 날리며 팀의 2-1 승리를 완성했다. 천성호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시속 152㎞ 초구 직구를 노려 2루수 옆을 빠르게 가르는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LG는 천성호의 적시타로 3루에 있던 대주자 손용준이 홈을 밟아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더불어 이날 승리로 LG는 치열한 단독 선두 경쟁에서 한화를 따돌리고 2게임 차로 앞서가게 됐다.경기를 마친 후 천성호는 “이런 끝내기 상황이 오면, 내가 끝내야겠다는 상상만 했었는데,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했다.이어 그는 당시 타석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