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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신’ 켈리 떠난 자리, ‘LG 출신’ 켈리가 채웠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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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떠난 자리를 켈리가 채웠다. 한국프로야구(KBO리그) SK(현 SSG) 출신 메릴 켈리(37)를 트레이드한 애리조나가 LG 출신 케이시 켈리(36)를 빅리그로 불러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는 “산하 트리플A 팀 리노에서 뛰던 케이시 켈리와 MLB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케이시 켈리는 2019년부터 6시즌 동안 LG에서 뛰면서 ‘잠실 예수’로 불렸던 선수다. LG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승(73승)을 거둔 케이시 켈리는 지난해 7월 20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방출됐다. 이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지난해 8월 25일 MLB 복귀전에서 3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흘 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3점을 내주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로는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지 못하고 있었다. 올 시즌 리노에서 남긴 트리플A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82다. 이에 앞서 애리조나는 트레이드 마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