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패배를 모르던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9위 두산(43승 2무 56패)은 전날 2-4 패배를 설욕하면서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상승세를 타던 LG(62승 2무 41패)는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중단됐다. 3회까지 두산과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LG는 4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문성주의 볼넷, 오스틴 딘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이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문성주를 잡아내기 위해 3루수 박준순이 두산 포수 김기연에게 공을 던졌으나 이후 김기연이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LG는 김현수와 구본혁이 각각 1루수 직선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동원이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오지환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하면서 3-0으로 도망갔다.두산은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면서 판을 뒤집었다.선두타자 강승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