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세계랭킹 1위를 자랑했던 오사카 나오미(49위·일본)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 단식 4강에 진출했다.오사카는 6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3위·우크라이나)를 2-0(6-2 6-2)으로 꺾었다.오사카가 WTA 1000 또는 메이저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3월 마이애미 오픈이 마지막이다.당시 그는 결승까지 올라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를 만났고, 0-2(4-6 0-6)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오사카는 일본 여자 테니스의 간판 선수다.지난 2018년과 2020년엔 US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19년과 2021년엔 호주오픈을 석권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023년 임신 소식을 밝힌 뒤 휴식을 취한 그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당시 대회에선 1라운드 만에 탈락했다.그리고 이날 오사카는 출산 후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