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이틀 연속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맥 마이스너(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3위에 올랐다.악천후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임성재는 다음날 순연된 홀 없이 3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현재 단독 선두는 캐머런 영(미국)으로, 14언더파를 친 상황에서 2라운드 3개 홀을 다 치지 못했다. 임성재와는 2타 차에 불과하다.임성재는 올 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3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는데 샷감을 조율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