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게시판(스포츠)

울산, 김판곤 감독과 결별

2025.08.02
댓글0
좋아요0
조회1
프로축구 K리그1(1부)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김판곤 감독(56·사진)과 결별했다. 울산은 1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한 김판곤 감독이 구단과의 논의 끝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2일 오후 7시 울산의 안방인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K리그1 맞대결에서 고별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울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K리그1 정상으로 이끌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K리그1 3연패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올 시즌 울산은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FIFA 클럽 월드컵 등 포함)의 늪에 빠지는 등 추락을 거듭했다. 울산은 이날 현재 K리그1에선 12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있다. 울산 관계자는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김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울산과 김 감독의 이별 과정은 깔끔하지 않았다. 울산 구단 측이 김 감독과 계약 해지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