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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는 ‘몸=범퍼’…응급실行 자전거의 3.6배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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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심에서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전동 킥보드.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엔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 숨어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자전거 라이더보다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갈 확률이 3.6배나 더 높다. 다시 말해, 같은 횟수로 탈 경우 킥보드를 타다가 다칠 확률이 자전거의 세 배 이상이라는 뜻이다.연구개요핀란드 헬싱키 대학병원 연구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응급실 데이터를 분석해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사고를 비교했다. 이 기간 동안 전동 킥보드 사고는 677건, 자전거 사고는 1889건이 접수됐다.두 이동 수단 사용자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전동 킥보드 이용자의 평균 나이는 33세로 자전거 라이더의 47세보다 13세 더 어렸다. 전동 킥보드 이용자의 헬멧 착용률은 4%에 불과했다. 반면 자전거 라이더는 28%가 헬멧을 착용했다.전동 킥보드 사고는 특히 야간 시간대에 많았다. 약